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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SEN] ‘동생 못지않은 영향력’ 이차호 대표, 사회인야구로 그리는 원대한 포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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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18-10-10 11: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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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동생 못지않은 영향력’ 이차호 대표, 사회인야구로 그리는 원대한 포부

[OSEN=조형래 기자] 이대호(35·롯데)가 부산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부산 야구팬들의 관심이 야구장으로 옮겨가고 있다. 이대호는 어느덧 부산 야구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됐다. 이런 이대호 뒤에는 친형 이차호(38) O2 S&M 대표의 물심양면 뒷바라지가 있었다. 동생을 한국 최고의 타자로 성장시킨 이 대표는 이제 한국 사회인야구의 성장과 발전을 꿈꾸는 사회인야구 행정가로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. 

이차호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 사회인야구 리그를 운영 중이다. 2000년대 후반부터 ‘사회인 야구’의 붐이 일면서 생활체육으로 즐길 수 있는 야구도 각광을 받았다. 특히 이 대표의 고향인 부산과 인근 울산과 경남은 사회인야구인들의 열정과, 그리고 사회인야구 리그의 열기가 특히 뜨거운 지역 중 하나다.

부울경 지역을 비롯해, 전국적으로 수많은 사회인야구리그가 성행을 하고 있지만, 이 중 리그 구성원들과 운영진들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웃을 수 있고,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한 리그가 ‘풍림무약배 O2리그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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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리그의 운영자가 바로 이차호 대표다. 동생인 이대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자, 부산 야구의 상징으로 성장하는 사이, 이 대표는 소박했던 사회인야구 리그를 부울경을 대표하고 전국에서도 인정하는 리그로 성장시켰다. 이 대표는 에이전트 사업 등을 통해 동생과는 다른 방식으로 야구를 통한 사회 환원활동을 하고 있다. 

이 대표는 O2리그에서 1인 다역을 맡고 있다. 그는 “스케줄이 없는 주말이면 언제나 리그가 진행되는 야구장에 나가서 그라운드 정비도 하고, 심판도 보고, 기록도 직접 하고 있다. 물론 내가 직접 뛰기도 한다. 또 리그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도 직접 하고 있다”고 전했다.

이 대표가 발로 뛰면서 얻어낸 스폰서도 30여 개. 이 대표의 부지런함에 풍림무약이라는 메인 스폰서까지 붙었다. 2010년 단출하게 시작했던 리그도 어느덧 1부~4부까지 체계가 잡힌 리그로 성장했다. 부산 경남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8개의 야구장을 확보하고 있는 리그이고, 야구장 수에 걸맞게 총 184개의 팀이 가입되어 있다. 등록 선수만도 5500여 명에 이른다. ‘초대형 리그’인 셈이다. 부산 지역 곳곳에 8개의 구장을 나눠서 운영 중이고, 메인스폰서의 도움으로 ‘풍림무약볼파크’라는 전용구장까지 지었다. 이 대표는 “현재 연간 1500여 경기 정도를 치른다. KBO리그보다 경기도 더 많은 것 아닌가. 열정은 프로보다 더 높다”며 웃었다. KBO리그 경기 수는 연간 720경기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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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2리그가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던 원동력은 ‘협동조합’ 방식의 리그 운영을 꼽는다. 이차호 대표는 “초창기에 리그를 운영해 보니 야구장 확보가 어렵다 보니 야구장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갑이었다”면서 “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, 리그 질 향상과 운영을 좀 더 유연하고 책임감 있게 하기 위해서 리그를 뛰는 선수들 모두가 주인이 될 수 있는 협동조합 방식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”며 협동조합 방식의 리그를 운영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. 

이어 “리그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리그 구성원들을 좀 더 생각하게 되고, 구성원들 역시 투자금을 출자하면서 주인의식이 높아졌다. 다른 리그보다 훨씬 소속감도 높다고 자부 한다”며 “‘우리 집’이라고 생각하면 책임감도 더 커지지 않는가. 구성원인 선수 분들이 리그 홍보도 하고 계신다. 또 리그를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고, 또 운영비를 제한 투자금액을 다시 리그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있다. 이 부분들이 협동조합의 장점이고, 리그가 발전하게 된 계기가 아닌가 생각 한다”고 말하며 협동조합 방식 리그의 순기능을 전했다.

한낮 사회인야구라고 할지 몰라도, 이차호 대표는 사회인야구로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. 바로 사회인야구대회의 세계화다. 공교롭게도 이 대표가 운영하는 O2리그의 본거지, 그리고 기장-현대차 드림볼파크와 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예정으로 ‘구도’ 부산 내에서도 떠오르는 야구의 메카가 바로 부산 기장군이다. 이 대표는 “기장군에 살고 있으면서 리그도 기장에서 운영하고 있다. 기장에 좋은 야구장도 생겼고, 관광 인프라도 좋은 편이다”면서 “부산 시민, 그리고 기장 군민들과 전 세계의 사회인야구 팀들과 함께 사회인 야구 대회를 개최하고 싶은 큰 꿈을 갖고 있다”며 사회인야구 행정가로서 원대한 포부를 드러냈다. /jhrae@osen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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